코스닥 760. 시총 환산 시 사상최고가다. 기관 매수 덕분이다. 상반기 첫 거래일인 1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2.48%, 18.40포인트 오른 760.67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총은 206조8459억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역시 기관매수로 1.14%, 23.69포인트 상승한 2097.89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760선 코스피는 60일 이동평균선 안착여부가 중요한 포인트이며 코스피 60일선 안착시 추세 반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날 거래소에서 기관은 652억 순매수했고 외국인도 165억 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736억 매도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4709계약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종이 4.49% 급등하며 사상최고가를 경신했고 의료정밀(3.95%), 기계(2.79%), 증권(2.53%), 화학(2.44%), 섬유의복(1.78%)도 상승했다. 반면 곡물가 급등에 음식료업종은 2.25% 하락했고 보험(-1.55%), 은행(-1.15%), 통신(-0.7%)업종 역시 내렸다.
코스닥시장에선 기관이 인터넷, 제약, 화학주 중심으로 1041억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745억, 84억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 상승한 가운데 인터넷(6.95%), 디지털컨텐츠(5.6%), 제약(4.1%)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원달러는 2원 오른 1117.50원에 마감했으며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5.23%, 223.52포인트 내린 4053.7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 추이(자료=이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