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인상 전망이 다시금 고개를 들면서 원달러환율이 급등한 가운데 코스피가 소폭 하락했다.
1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11%, 2.29포인트 내린 2059.23에 마감했다.
개인은 1680억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1204억, 363억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물은 1065억 출회됐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3.0%), 의약품(2.9%), 유통(2.3%), 의료정밀(2.1%), 전기가스(2.0%)업종이 상승한 반면 전기전자(-3.2%), 섬유의복(-1.2%), 통신(-1.2%)업종은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중국 칭화그룹이 마이크론테크놀로지를 230억달러에 공개인수 제안했다는 소식에 6.66%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는 1.02% 올라 757.12에 마감했다.
기관은 382억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1억, 외국인은 202억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6.2%), 오락문화(3.1%), 음식료담배(2.8%), 유통(2.7%), 종이목재(2.7%), 의료정밀기기(2.3%), 통신장비(2.0%)는 오른 반면 디지털컨텐츠(-1.7%), 인터넷(-0.5%)은 하락했다.
김윤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해외변수와 실적에 연동된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실적 모멘텀이 기대되는 은행과 주택경기 회복 수혜군인 제강업종에 대한 관심을 조언했다.
거래대금 상위권엔 SK하이닉스(5823억), 삼성전자,
보령메디앙스(014100),
아가방컴퍼니(013990),
슈넬생명과학(003060),
호텔신라(008770),
한미약품(128940),
컴투스(078340) ,
한미사이언스(008930),
삼성물산(000830),
다우기술(023590),
현대산업(012630) 등이 올라 왔다.
이날 원달러는 12.00원 급등한 1142.60원으로 연고점을 경신했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1.16%, 45.90포인트 내린 3924.49에 마감했다.
◇코스피 추이(자료=이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