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SK네트웍스(001740)에 대해 시내 면세점 선정에는 실패했으나, 휴대폰과 주유소 유통사업 실적으로 하반기 안정적인 성장을 예상한다고 15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2000원을 유지했다.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SK네트웍스는 상반기 KT렌터카 인수와 시내 면세점 사업권 확보 이슈에서 모두 실패했다”며 “그러나 지난해부터 넉넉한 보유 현금을 바탕으로 내수 중심의 성장을 준비해왔다”고 분석했다.
신민석 연구원은 “캐시카우인 휴대폰과 주유소 유통사업은 하반기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할 전망”이라면서 “오는 10월 워커힐 면세점 확장이 예정돼 있다”고 언급했다.
신 연구원은 이어 “면세점 확장 오픈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면세점 매출액은 지난해 2632억원에서 올해 3819억원으로, 확장오픈이 마무리된 내년에는 5861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