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현대홈쇼핑(057050)에 대해 지속적인 현금흐름을 감안했을 때 주가가 현저하게 저평가됐다고 2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3만8000원을 유지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홈쇼핑 업종은 백수오 사태 등으로 신뢰도가 하락하고, 환불비용까지 발생했다”며 “여기에 메르스로 소비심리까지 위축됐다”고 말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다만 현대홈쇼핑의 경우 경쟁사보다 높은 생활용품 비중으로 건강기능식품 수요위축 부담이 크지 않았고, 모바일 채널은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연간 1500억원 가량의 영업 현금흐름을 감안하면 현재 현저하게 주가가 저평가 상태”라며 “점진적인 실적회복에 대비한 저가 매수가 유효하다”고 언급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