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판교~양재간 확장 30일 조기개통

입력 : 2015-07-29 오전 11:00:00
만성적인 교통체증 구간인 경부고속도로 판교∼양재 구간의 교통혼잡이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교통혼잡이 극심했던 판교∼양재 7.5㎞ 구간을 30일 오전 12시 기존 8차로 10차로로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구간은 당초 올해 12월 개통 예정이었으나, 여름 휴가철 교통량 증가에 대비하고 공사기간 장기화에 따른 교통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본선 구간을 5개월 앞당기게 됐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통행속도는 시간당 6㎞ 더 빨라지고(시속 83㎞) 통행시간도 단축돼 차량운행비용, 환경오염비용 절감 등 사회적 편익이 연간 28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된다.
 
김일평 국토부 도로국장은 "지역간 고속도로망 확충과 병행해 도로간 연결, 혼잡구간 확장 등 운영 효율화에도 정책의 주안점을 두겠다"며 "이 구간은 개통 이후 부분적으로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므로 안전운전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문정우 기자 ayumygirl@etomato.com
 
◇이번 조기개통되는 판교~양재 구간 확장공사 위치도. 자료/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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