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는 다음주(3~7일) 투자유망주로 실적호전주를 꼽았다.
롯데케미칼(011170)의 경우 2분기 영업이익은 6398억원으로 최근 높아진 기대치를 상회했으며 3분기 영업이익은 4333억원으로 컨센서스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제한적 공급 상황을 감안할 때 스프레드 강세가 향후 2~3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12개월 영업이익 컨센서스의 상향 조정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넥스트칩(092600)은 CCTV 카메라 및 DVR에 사용되는 ISP(Image Signal Processor) 반도체를 설계하는 팹리스업체로 ISP의 경우 일본의 소니와 샤프 등 소수의 거대 기업이 독과점하고 있던 시장에서 후발주자임에도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더불어 아날로그HD 제품군 출시 이전 20~30억원 내외에 불과하였던 중국향 매출이 작년 4분기 74억원, 올해 1분기 90억원으로 성장했다고 전했다. 또한 블랙박스와 후방 카메라를 필두로 차선감지, 어라운드 뷰 모니터, ADAS(지능형운전자보조시스템) 등 차량 내 카메라 적용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포인트로 제시됐다.
LG유플러스(032640)는 2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달성과 함께 가입자 순증 및 단통법에 따른 마케팅비 감소로 이익성장이 지속될 것이며 배당 상향 기대도 긍정적이라고 평가됐다. 수출비중이 높은
한세실업(105630)은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및 외형성장으로 하반기 실적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됐으며
아이센스(099190)는 2분기 호실적에 이어 일본 아크레이향 가동률 상승 및 중국매출 확대로 3분기 역시 양호한 이익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