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뚜렷한 모멘텀이 없는 국내증시가 미 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2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8.83포인트(0.62%) 하락한 1406.06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3일(현지시간) 새벽 마감한 미국 뉴욕증시는 고용시장 불안과 국제유가 하락으로 에너지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닷새만에 하락했다.
이 여파로 국내증시도 전일보다 0.33% 내린 1410.24포인트로 장을 시작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확산되면서 지수는 낙폭을 점차 키우더니 결국 1410선 아래로 내려갔다.
외국인이 이틀째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기관 역시 하루만에 다시 매물을 내놓으며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개인만이 900억원이 넘는 물량을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철강·금속업종과 은행, 건설업종의 하락폭이 두드러진다.
반면 전기가스와 보험, 섬유업종 등이 소폭 상승 중이다.
뉴스토마토 이주영 기자 shalak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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