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총괄회장의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이 출국을 취소한 채 한국에 남았다.
신동주 전 부회장의 부인 조은주씨는 3일 오전 11시30분께 일본으로 돌아가기 위해 김포공항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신 전 부회장은 나타나지 않았다.
조씨는 취재진의 관련 질문에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은 채 경호원들의 도움을 받아 출국장으로 들어갔다.
신 전 부회장은 조씨와 이날 오전 함께 출국해 일본롯데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광윤사(光潤社) 관계자를 만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그가 출국하지 않음에 따라 신 총괄회장과 이날 오후 입국하는 차남 신동빈 한국롯데 회장과의 3자 대면이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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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부인 조은주 씨가 3일 오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이철 기자 iron62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