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증권가는
LF(093050)에 대해 비교적 양호한 2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LF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1.5% 증가한 3953억원, 258억원을 기록했다"며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고, 기대감이 없었던 것 치고는 선방한 격"이라고 판단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10분기 만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별도 기준 매출액도 지난 6월 메르스 영향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박 연구원은 "7~8월에도 지난 4~5월 못지 않은 성장세가 나오고 있다"며 "분기 실적 호조를 이용한 단기 트레이딩 전략을 선호하지만 최근 가시화되고 있는 인수합병(M&A)이나 브랜드 사업을 토대로 한 펀더멘털 개선이 본격화될 경우 투자의견 상향도 가능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