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종목)두산·팅크웨어·파트론

입력 : 2015-08-19 오후 3:52:38
두산, 현금 배당 소식에 강세
 
두산이 주당 4500원 현금 배당 계획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19일 두산은 6700원(7.32%) 상승한 9만8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산은 이날 올해 회계연도 연간 실적전망과 자금계획 등을 감안해 주당 4500원 수준의 배당을 계획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500원 늘어난 것이다. 최종 배당금은 내년 초 이사회와 정기 주총 승인에 의해 확정될 예정이다. 지난 18일 종가인 9만1500원 기준으로 시가 배당률은 약 4.6%다. 두산은 지난 2008년 1000원 배당을 실시한 이후로 꾸준히 배당을 늘렸다.
 
팅크웨어, 2분기 호실적에 상승
 
팅크웨어가 2분기 호실적에 상승했다. 팅크웨어는 600원(4.44%) 상승한 1만4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교보증권은 팅크웨어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33억원으로 당사 추정 영업이익(16억원)의 두 배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수익성이 높은 블랙박스 매출이 분기 기준 처음으로 200억원을 넘어섰다”며 “감소하고 있던 네비게이션 매출도 X1드라이브 판매호조로 전년동기 대비 24% 가량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파트론, 삼성 스마트폰 부진 우려에 하락
 
파트론이 하락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부진에 따른 실적이 우려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파트론은 530원(6.60%) 하락한 7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파트론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1% 감소한 62억원을 기록했다"며 "주력 생산 기지를 중국에서 베트남 삼성전자 공장 인근으로 이전하면서 관련 비용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판매량이 2분기 2000만~2500만대 수준에 불과한 것이 부정적"이라며 "3분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전면 카메라와 중저가제품 후면 카메라 판매량이 중요하지만 삼성전자의 중국 점유율 하락이 가장 큰 우려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고 진단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파트론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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