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4일
넥센타이어(002350)에 대해 하반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넥센타이어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 14.1% 증가한 4671억원, 557억원을 기록했다"며 "중국산 반덤핑 관세 부과로 북미 매출이 호조를 보였고, 원재료 하락으로 영업이익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은 이어질 것"이라며 "북미 비중이 높고 중국 비중은 낮아 다른 기업 대비 유리한 매출 구조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52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매출 증가와 투입 원가 하락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