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7일
서원인텍(093920)에 대해 3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으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서원인텍은 고객사의 스마트폰 재고 조정 영향 탓에 지난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3분기부터는 반등에 나설 것"이라며 "부품 출하량이 증가하고, 부자재 납품 단가 상승도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15% 증가한 4054억원, 29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같은 기간 순이익은 6% 늘어난 327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목표가 1만8000원은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0.2배 수준이고, 내년 예상 EPS 기준으로는 8.8배"라며 "부품사 평균 멀티플과 비교할 때 높은 편이지만 견조한 실적과 높은 배당 성향을 감안하면 정당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