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유한) 태평양 10일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 각각 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태평양은 이날 하노이에 있는 롯데호텔 6층 에메랄드룸에서 베트남 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상식 주베트남 대사관 공사 겸 총영사, 부 반 중(Vu Van Chung) 베트남 기획투자부 외국인 투자청 부청장 등 양국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태평양은 이날 개소식에 이어 11일 호치민 롯데 레전드 호텔 사이공에서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세미나를 연다.
▲개정 베트남 투자법과 기업법 내용 및 그 영향 ▲베트남 상장회사에 대한 외국인 투자 지분율 확대 규정 분석 ▲베트남 민관협력 사업 실무 및 신규 법령 분석 ▲베트남 투자 상사 분쟁 예방 및 해결 등이 주제로 다뤄진다.
이번에 개소한 베트남 사무소는 국내에 있는 태평양 동남아팀의 근접 지원을 받게 된다. M&A 및 에너지 분야의 전문가 이준기 변호사(사법연수원 22기)가 팀의 리더를 맡고 있다.
최근 ‘동남아시아 통’으로 알려진 양은용 변호사(사법연수원 26기), 배용근 변호사(사법연수원 32기)와 안철효 외국변호사(미국 뉴욕주)를 영입해 전문성을 높였다. 양 변호사는 주호치민 총영사관 법률고문 출신이다. 배 변호사도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법률고문, 재베트남 한국건설협회 법률고문을 맡고 있다.
여기에 전 아잉 중(Tran Anh Dung) 베트남 변호사, 사무엘 손통 부(Samuel Son Tung Vu) 외국변호사(미국 콜롬비아주), 까웅 헷 조(Kaung Htet Zaw) 미얀마 변호사 등 베트남 전문인력을 영입해 경쟁력을 배가했다.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관계자들이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롯데호텔 6층 에메랄드룸에서 베트남 사무소 개소식을 가지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법무법인 태평양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