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곡면 사운드바를 국내에 출시하며 프리미엄 오디오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사운드바(LAS855M)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곡면 디자인에 메탈 소재를 적용한 제품으로 4.1채널 360W의 출력에 좌·우 각각 2개씩 총 4개의 트위터 스피커를 탑재해 자연스럽고 깨끗한 음질을 제공한다.

 

LG전자만의 독자 음향기술 SFX(Sound Field Extension)를 적용했으며, '오토 사운드 엔진'을 통해 음량이 작아도 음질의 손실 없이 또렷하게 들을 수 있다.

 

블루투스뿐 아니라 와이파이 기능도 지원한다. 와이파이를 이용하면 대용량 데이터가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송되기 때문에 원음에 가까운 고음질 대용량 음원을 무선으로 즐길 수 있다. 또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구동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사운드 바와 연결해 음악을 듣다가 전화나 메시지가 와도 음악이 끊기지 않는다.

 

이밖에 카톡, 라인 등의 메신저 앱으로 사운드 바를 조작할 수 있는 '홈챗', 모바일 기기와 연결해 스트리밍 음악을 즐기게 해주는 '구글 캐스트' 등 다양한 편의 기능도 탑재했다.

 

더불어 LG전자는 기본 기능에 충실한 실속형 사운드바(LAS260B)도 함께 선보였다. 이 제품은 100W 출력의 사운드와 블루투스 기능을 갖췄다.

 

가격은 프리미엄 사운드바가 79만9000원, 실속형 사운드바는 19만9000원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실속형부터 프리미엄까지 총 6종의 사운드 바를 확보하게 됐다"며 "탁월한 음질과 독보적인 스마트 기술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사운드 바의 진정한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