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證 5번째 사명변경.."신한금융투자로 바꿨어요"

9월1일부터 '신한금융투자'로 사명 변경

입력 : 2009-07-08 오전 10:55:46

[뉴스토마토 이순영기자] '효성증권'(73년) →'쌍용투자증권'(83년)→'굿모닝증권'(99년)→'굿모닝신한증권'(2002)→'신한금융투자'(2009)

 

굿모닝신한증권이 오는 9월 1일부터 회사명을 '신한금융투자'로 새롭게 바꾼다. 1973년 효성증권으로 출발한 이후 5번째 회사명을 변경한 것이다. 아울러 자본시장법 시행 이후 회사명에 '금융투자'라는 명칭을 사용한 첫번째 사례다.

 

굿모닝신한증권은 기존 '증권'이 갖고 있던 '브로커리지'에 국한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자산관리, IB 등 자본시장법이 허용해 준 신사업영역을 적극 반영해 금융영역의 지평을 넓힌다는데 주안점을 두고 회사명을 변경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이란 사명은 지난 2002년 굿모닝증권과 신한증권이 합병되면서 채택한 사명. 이번 변경으로 5여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새 회사명으로 신한금융그룹과의 일체감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광범위한 금융투자영역을 아우르는 '금융투자'라는 단어를 회사명에 포함함으로써 규모의 경제가 가능한 대형사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소액결제업무와 선물업 등이 조만간 시행되는 만큼 '신한금융투자'라는 새로운 회사명이 자본시장법 시대 경쟁구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임재택 마케팅본부 본부장은 "회사명 변경을 계기로 일관되고 적극적인 브랜드 관리를 통해 자본시장법 시대를 대표하는 NO.1 금융자회사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회사 관계자는 "굿모닝신한증권이란 종전 사명의 경우, 대형사 위상이나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로써의 동질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왔다"며 사명 변경 배경을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이순영 기자 lsym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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