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대학창조일자리센터 21개 대학 선정

경기대·숙명여대·인하대·세명대 등

입력 : 2015-10-05 오후 5:18:57
고용노동부는 청년들이 캠퍼스 내에서 편리하게 취·창업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국 대학창조일자리센터 21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종합인력개발센터(대학), 대학청년고용센터(고용노동부),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여성가족부) 등으로 내학 내에 분산돼 있던 취업·창업지원 기능이 연계·통합된 서비스다. 청년들은 고용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대학창조일자리센터에서 상담을 통해 취업성공패키지, 청년인턴제 등 정부의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에 관한 정보를 안내받아 참여할 수 있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취업을 앞둔 4학년생뿐 아니라 저학년 학생들에게도 진로지도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해당 대학교의 학생뿐 아니라 타대생 및 지역 청년들에게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청년일자리사업 홍보·상담·알선 등 기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고용부 나영돈 청년여성정책고용관은 “그간 분산된 전달체계로 청년들은 청년고용정책에 대한 접근이 쉽지 않았고, 청년들의 청년고용정책 체감도가 낮았다”며 “앞으로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매년 확대하고 온라인으로도 워크넷을 중심으로 한 통합 전산망을 구축해 원스톱·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표된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선정 대학은 가천대·아주대·경기대(경기), 상명대·숙명여대·한국외국어대(서울), 인하대(인천), 가톨릭관동대(강원), 충남도립대(충남), 세명대(충북), 한남대(대전), 계명대·영진전문대(대구), 울산대(울산), 구미대(경북), 동의대·부산외국어대(부산), 전남대(광주), 전주대(전북), 목포대(전남) 등 21개교다.
 
정부는 대학·지방자치단체와 매칭해 대학창조일자리센터 1개소당 연사업비 기준 평균 5억원을 지원한다. 사업기간은 5년으로 사업시행 2년에 대한 평가 후 계속지원(3년)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세종=김지영 기자 jiyeong8506@etomato.com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마당에서 열린 대한민국 청년 20만+ 창조 일자리 박람회에서 참석자들이 채용 공고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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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