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비정규직법이 시행된 이후 하루 평균 333명의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직장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희 장관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14일 열린 비정규직 대책 논의 간담회에서 “지난 13일까지 비정규직 근로자 해고율이 72.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333명이 해고된 셈으로 790여개 사업장에서 4325명이 해고된 반면 337개 사업장에서 1644명만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이같은 결과는 노동부 근로감독관들이 5인 이상 사업장 51만8000개 중 1.5%인 8931개 사업장을 조사해 얻은 내용이다.
이영희 장관은 간담회에서 “정부가 당초 비정규직법이 그대로 시행될 경우 우려됐던 고용 악화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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