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싱어송라이터 조아람이 신곡을 발표했다.
조아람은 13일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이미 내 맘 가득한'을 공개했다. 가을에 잘 어울리는 발라드곡인 '이미 내 맘 가득한'은 우연히 듣게 된 오래된 노래를 통해 사랑했던 연인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게 된다는 내용을 담은 노래다.
케이윌의 '촌스럽게 왜이래', 허각, 정인의 '동네술집' 등의 작업에 참여했던 텐조와 타스코가 '이미 내 맘 가득한'의 편곡을 맡아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조아람은 "사실 '이미 내 맘 가득한'은 오래 전에 써뒀던 곡"이라며 "그때는 어떤 마음으로 썼는지 잘 기억은 안 나지만 오히려 지금의 내가 부르기에 딱 맞는 곡이라 참 좋았다. 정규앨범에도 실어볼까 고민했지만 그 앨범이 한 이야기로 이어지다 보니 딱히 이 곡이 들어갈 곳이 없어서 이렇게 떨어져 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감정선과 느낌들은 정규앨범의 연장선상이라고 봐도 무관하다는 생각이다. 이 곡을 내고 나면 이제 새로운 감정들로 새롭게 곡을 쓰게 될 거 같아서 어쩌면 내 작품 활동의 경계선 같은 곡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조아람은 지난 6월 발표한 정규앨범 '연애의 기록'을 통해 한 편의 영화와 같은 사랑 이야기를 선보였다. 그는 자신이 직접 겪었던 사랑과 이별의 순간들을 시간의 순서에 따라 총 13트랙으로 구성된 이 앨범에 담아냈다.
한편 조아람은 오는 24~25일 서울 합정동 폼텍웍스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공연에서 조아람은 정규앨범 '연애의 기록'에 담긴 곡들을 트랙 순서대로 들려줄 예정이며, 신곡 '이미 내 맘 가득한'의 첫 라이브 무대도 선보인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가수 조아람이 신곡 '이미 내 맘 가득한'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