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미국계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브라질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
1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브라질 경제가 안정되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브라질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시장평균'에서 '비중확대'로 높였다.
조나단 가너 모건스탠리 신흥시장 담당 수석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브라질 경제의 최근 실적 개선이 브라질증시 평가에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가너 연구원은 이어 "금속과 원유 등 원자재값 상승과 중국과의 협력 강화가 브라질 경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라질 보베스파 지수는 올해 들어 38% 오르며 세계 주요 시장 중 10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브라질중앙은행은 10일(현지시간) 올해 브라질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마이너스(-)0.50% 보다 소폭 오른 -0.34%로 제시해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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