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넥슨이 최근 보유지분 320만주(15.3%)를 처분하면서지분 매각과 경영권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졌다고 1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8만원을 유지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16일 넥슨이 보유 지분 전략을 시간외매매로 처분했다”며 “매각 지분 중 약 2%(약 44만주)는 김택진 대표가 취득했다”고 말했다.
공영규 연구원은 “넥슨의 지분 매각 우려감이 오버행 이슈로 작용해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지난 수년간 넥슨의 인수 가격 25만원을 넘지 못했다”며 “이번 매각은 오버행 해소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분석했다.
공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신작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오는 23일 길드워2 확장팩 출시가 예정됐고, 블레이드앤소울모바일도 텐센트를 통해 연내 중국 출시가 유력하다”고 언급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