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전문 기업
에스에너지(095910)는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이 매출액 776억원, 영업이익 26억원, 당기순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 81%, 48% 오른 수치다.
그동안 진행했던 일본의 도조 프로젝트와 국내 중소형 프로젝트 사업 성과가 3분기 실적에 반영됐다. 아울러 유럽과 일본, 북중미 태양광 시장 회복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홍성민 에스에너지 대표는 "일본을 포함한 유럽, 북미 시장에서 제품 공급 계약이 이어지고 있고, 이에 따른 내부 기술력도 꾸준히 개발 중"이라며 "자회사 에스파워의 주택용 태양광 대여 사업 등 신규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돼 향후 실적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에스에너지는 지난 2007년 신재생에너지 기업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기업이다. 본업인 태양광 모듈 생산 사업을 이어가는 한편, 태양광 프로젝트와 주택용 대여사업 등 다양한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