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경기단체 통합준비 위한 가맹경기단체 규정 개정

입력 : 2015-10-26 오후 10:37:39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대한체육회(KOC)가 경기단체 통합을 준비하기 위한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제7차 통합준비위원회(위), 가맹경기장 간담회. 사진/대한체육회
  
체육회는 26일 오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제15차 이사회를 열고 가맹경기단체 규정, 심판위원회 규정, 직원 임금피크제 도입을 위한 인사규정 등 8개 관련 규정을 각각 개정했다.
 
이사회에서는 주요 사업에 대한 체육원로의 자문을 얻기 위해 이대순 전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박철빈 전 한국체육대학장 등 2명을 고문으로 위촉하기도 했다. 이로써 체육회의 고문은 26명으로 늘었다.
 
체육회는 이날 이사회에 앞서 오전 올림픽파크텔에서 제7차 통합추진위원회를 열고 정부의통합준비위원회 위원 추천을 이기흥 위원장과 김정행 체육회장에게 위임키로 결정했다.
 
통추위는 지난 9월7일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한 이재근(경북체육회 사무차장·전 전국시도체육회 사무처장협의회장) 위원 후임으로 배희욱 신임 전국시도체육회 사무처장협의회장(경남체육회 사무처장)을 선임하고 김승곤 대한체육회 전문위원을 위원으로 추가 선임했다.
 
이밖에 체육회는 이날 오전 가맹경기단체장 간담회를 통해 정부의 체육단체 통합추진결과, 체육회의 통합준비위원회 참여 결정 등을 설명하고 경기단체장 의견을 수렴했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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