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크게 올라 실적 개선을 보였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2분기 매출 3조2274억원, 영업익 1728억, 당기순익 2069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에 비해 각각 9.7%, 13.1%, 114.8% 증가한 실적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 같은 실적에 대해 “그동안 수주한 물량들이 차질 없이 생산됐으며, ‘물자 DOWN 20% 운동’ 등 원가절감을 위한 노력이 큰 성과를 보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원자재가격과 환율이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인 외부 여건의 도움도 컸다.
대우조선해양의 경영실적은 생산량이 늘고, 원자재 가격의 하락이 예상되는 하반기에는 더욱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현금성 자산이 지난 연말에 비해 3500억원 증가한 1조3661억원을 나타냈으며, 부채비율도 57% 하락한 615%로 경영지표가 지속적으로 호전됐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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