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볼트 생산업체 KPF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 전성원)는 지난달 세관과 합동으로 KPF 본사를 비롯한 4곳을 압수수색했다고 17일 밝혔다.
KPF는 인도네시아 광산업체를 인수하면서 일부 자금을 빼돌리고, 자사 베트남 법인과 거래 과정에서도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검찰은 협력사와의 거래를 대가로 리베이트를 받는 등 국내에서도 부당한 거래가 있었던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