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금호석유(011780)화학이 전날의 상승분을 반납하며 상승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금호석유화학은 4일 오전 11시 현재 전날보다 3.31%(1150원) 하락한 3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관련, 증시 전문가들은 오너 형제간 갈등 양상이 법적 분쟁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면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금호그룹의 오너간 갈등 양상은 지분경쟁이 아니라 경영권 분쟁”이라면서 “경영권 분쟁은 수급 측면에서 임팩트가 기대만큼 크지 않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주가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금호석유화학은 오너 형제간 갈등이 본격화 조짐을 보이면서 지분 경쟁에 따른 주가 상승을 기대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9.45%(3000원) 상승한 3만4750원으로 장을 마감했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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