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는 환경부와 공동으로 '나고야의정서 대응역량 제고를 위한 바이오산업계 세미나'를 오는 19일 르네상스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세미나는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장의 개회사와 정연만 환경부 차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국내 우수 기업연구자에 대한 시상과 세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진행될 예정이다. 첫번째 세션은 해외 주요 나라의 나고야의정서 이행 동향, 두번재 세션은 산업분야별 생물자원을 활용한 산업화 동향을 살펴보고, 마지막 세번째 세션은 우리나라의 나고야의정서 이행체계 및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전무는 "나고야의정서 국내이행법률(안)이 작년 10월에 국회에 제출돼 있고 현재 세부적인 이행내용을 포함하는 하위법률(안) 제정이 추진되고 있어 이 세미나가 정부가 산업계를 위해 어떤 것을 법률에 담아야 할지 참고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고야의정서는 식물·동물·미생물 등의 생물자원을 이용해 제품화시 발생되는 이익을 생물자원 제공자와 이용자간에 공평하게 나누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0년에 일본 나고야에서 채택되고 2014년 10월 발효된 국제적인 약속이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