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5거래일 만에 숨 고르기를 시도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하며 690선 회복을 눈 앞에 두고 있다.
25일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63포인트(0.04%) 내린 2015.55를 지나고 있다.
지난 4거래일째 상승세를 지속하며 2010선을 돌파한 데 따른 부담이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코스피는 뚜렷한 방향성 없이 2010선 중반의 횡보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터키의 러시아 군용기 격추 사건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진 가운데 강보합권으로 마감됐다.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각각 0.11%, 0.12%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0.01%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2억원, 2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90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0.95%), 의약품(0.59%), 전기전자(0.22%), 종이목재(0.14%), 화학(0.14%), 제조업(0.14%), 기계(0.12%) 순으로 오르고 있다. 은행(-0.46%), 금융(-0.5%), 증권(-0.44%), 유통(-0.41%), 운송장비(-0.39%), 통신(-0.38%), 보험(-0.26%) 업종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25포인트(0.17%) 오른 689.0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억원, 18억원을 내다팔고 있다. 개인은 5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35원(0.55%) 내린 114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