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코스피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높혀가면서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도 3주째 플러스 행진을 지속했다.
10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국내 일반 주식형펀드의 주간평균 수익률은 2.05%를 기록했다.
6월 산업생산활동 호조 및 외국인 순매수 지속 등으로 코스피가 연중최고치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유형별로는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가 1.94%로 가장 높은 성과를 거뒀으며 이어 배당주식펀드가 주간 1.9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중소형주펀드는 중소형주는 강세였지만 코스닥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주간 1.80%의 수익률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냈다.
펀드별로는 '유리웰스중소형인덱스증권투자신탁[주식]_Class C'가 주간 3.64%로 가장 높은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보험업 투자비중이 11.86%로 매우 높았던 점이 펀드성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해외주식형펀드도 주간 2.78%로 4주연속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이 가운데 러시아와 브라질펀드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각각 8.97%,8.99%올랐다.반면, 중국과 인도펀드는 1.03%, 1.45%의 수익률로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가 주간 10.28%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이 펀드는 조사 대상 펀드 중 유일하게 연초후 수익률 100%를 넘어섰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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