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석원 교수, 미국간학회 젊은 연구자상 수상

입력 : 2015-11-30 오후 3:54:42
중앙대학교병원은 서석원 외과 교수(사진)가 지난 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15년 제6회 미국간학회 학술대회에서 '기초 의학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석원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간세포암 세포주에서 메트포르민과 면역억제제 병합요법의 항종양 시너지 효과'라는 제목의 연구논문을 발표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를 통해 서석원 교수는 기존에 당뇨병치료제로 활용돼 온 메트포르민이 간세포암을 포함한 여러 암종에 항암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서석원 교수는 "이번 기초 의학 연구 결과를 토대로 추후 간이식을 시행한 간세포암 환자에서 병합치료를 통한 항종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임상연구의 기본 틀을 제시함으로써 간암으로 인한 간이식 환자의 암 재발률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중앙대병원)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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