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 기자]
현대건설(000720)이 기후변화 관련 세계적 지속가능성 평가제도인 '2015 CDP Korea'에서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2년 연속 선정되고, '탄소경영 섹터 위너스'를 4년 연속 수상했다.
2011년 CDP(Carbon Disclosure Project)에 처음으로 참여한 현대건설은 2012년부터 4년 연속 국내 산업재부문 최우수기업에 해당하는 '탄소경영 섹터 위너스'를 수상했으며, 이중 국내 5개 최우수기업을 꼽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2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현대건설은 이번 평가에서 탄소정보공개의 충실도를 평가하는 기후정보공개 리더십지수(CDLI)에서 100점 만점을 획득하고, 기후변화 대응 조치를 평가하는 기후성과 리더십지수(CPLI)에서는 최상위 평가수준인 '밴드 A'를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둬 산업재 부문 최우수기업 및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선정됐다.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란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물, 생물 다양성 등 환경과 관련된 경영정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명이다. 금융기관 및 이해관계자들은 이 보고서를 통해 기업 투자, 협력체결 등 다양한 방면에서 의사결정 하는데 참고로 활용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건설부문 세계 1위에 이어 이번 CDP 1위 선정으로 현대건설이 지속가능한 글로벌 친환경 기업임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및 에너지 감축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친환경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5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15 CDP’ 시상식에서 곽모원 현대건설 상무(사진 가운데)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