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자몽에이슬은 대형마트와 주점에서 현지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3500상자 가량의 추가주문이 들어온 상태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태국의 일반적인 음주 방식이 보드카나 럼 등을 과일 주스와 함께 얼음에 섞어 마시는 점을 감안해 '자몽에이슬'의 전략적 첫 수출국으로 태국을 선택했다.
최근 한류 영향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현지 유통 판매를 맡고 있는 파트너사인 분럿그룹의 기대도 큰 상태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1년부터 싱하맥주로 유명한 분럿그룹과 수출유통계약 업무제휴를 맺고 태국 현지 시장을 공략해 왔다. 이들은 자몽에이슬 수출을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로 확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자몽의 상큼함이 소주와 조화를 이뤄 더운 지역인 태국 소비자들의 입맛에 잘 맞는 것 같다"며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음용패턴을 분석하고 이에 맞춰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하이트진로)
이철 기자 iron62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