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혁신전담기구 설치

위원장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입력 : 2009-08-13 오전 9:28:37

[뉴스토마토 박진형기자] 국세청 내부에 국세청 혁신전담기구가 설치됐다.

 

국세청은 13일 민간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 국세행정위원회가 첫 회의를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국세행정위원회는 신임 백용호 국세청장이 국세 행정 시스템을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개선할 목적으로 신설했다.

 

외부 민간인사로 구성돼 객관적인 시각에서 납세자 권익 보호 강화, 국세행정의 변화 방안 등 원칙 수립과 감사·감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사진)이 위원장을 맡았고, 위원 9명 중 이현동 국세청 차장을 뺀 나머지 8명이 민간 출신이다.

 

민간위원으로는 권오형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김영심 서강대 교수, 안윤정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유경문 한국납세자연합회 회장, 이만우 고려대 교수, 장지인 한국회계학회 회장, 조용근 한국세무사회 회장 등 각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위촉됐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회는 투명한 세정 운영을 위한 세정시스템 개선 방안, 납세자권익 보호 강화, 세무조사의 예측 가능성 향상 등 국세행정 변화방안을 논의했다.

 

또 앞으로 세정 운영의 선진화와 의사결정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 주요 세정을 심의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박진형 기자 pjin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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