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 피터팬의 원작 이야기인 '팬'이라는 영화가 미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이미 이 영화에 대한 논란이 일어났다. 영화 제작자들이 백인 여배우인 루니 마라를 아메리카 원주민으로 널리 알려진 타이거 릴리의 역할에 캐스팅함으로서 대중들에게서 격한 반응을 이끌어낸 것이다. 이제 94,000명이 사인한 온라인상의 탄원서는 영화사에 ”백인들에게 유색인종 역할을 맡기는 걸 그만둬라!”라는 아주 뚜렷한 메시지를 보인다. '팬'에 대한 많은 이들의 격분은 영화의 역할들이 백인으로만 가득 찼다는 항의가 일게 했던 카메룬 크로우가 감독하고 대본을 쓴 로멘틱 코미디 '알로하'와 같이 스튜디오들에서 백인 배우들을 백인이 아닌 사람의 역에 캐스팅한 여러 경우들 중 하나이다. 2015년 10월 6일 BBC의 보도이다.
사진/바람아시아
“이 영화 전체에서 대사를 많이 한 아시아인이나 태평양 섬 원주민은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라고 아시아계 미국인 옹호 단체(MANAA)의 공동 대표인 가이 아오키는 비판했다. 아오키는 또한 백인 여배우인 엠마 스톤이 하와이와 중국의 유산을 계승한 여자로 나오는 것에 대해 실망을 금치 못했다. “엠마 스톤은 무슨 역이든 그녀가 원하는 역을 연기할 수 있습니다, 그녀가 역할에 부족한 건 아니니까요,”라고 가이 아오키는 말했다.카메론 크로우는 그의 블로그에 사과문을 썼다. “저는 당신의 이야기를 들었고 당신의 실망감도 알았습니다.” 그는 말했다. “그리고 저는 당신이 이상하고 잘못된 캐스팅 선택이라고 생각한 것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를 드립니다.” 그리고 나서 그는 왜 엠마 스톤을 그 역에 캐스팅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그녀는 겉모습으로는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는 답답함에 휩싸였지만 자부심이 넘치는 하와이인 쿼터로 쓰여졌습니다.” 가이 아오키는 캐스팅이 완벽하게 잘못됐다고 믿는다. “하와이인과 아시아인의 혼혈인 배우를 선택하는 대신에 그는 많은 역할 선택지가 있었던 여자에게 역할을 줬습니다. 엠마 스톤은 그녀가 원하는 역 무엇이든 연기할 수 있습니다, 그녀가 역할에 부족하다는 것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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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들로 가득차다?'
백인 배우들이 다른 인종들을 연기한 영화들은 로맨틱 코미디부터 액션 어드밴처 그리고 판타지부터 장편 역사 서사 영화까지 모든 것을 포함한다. 작년에 리들리 스콧은 그의 영화인 엑소더스:신과 왕에서 아랍인이 아닌 배우들이 이집트인 역할을 맡았기 때문에 정밀 조사를 당해야만 했다.
그리고 2013년에는 '론 레인저'의 아메리칸 원주민인 톤토의 역할에 조니 뎁이 캐스팅된 것에 대해 항의들이 있었다. 제이크 질렌할 또한 스웨덴과 유대인의 피를 잇는 배우로서 2010년에 '페르시아의 왕자: 모래의 시간'이라는 영화의 주인공 역에 캐스팅된 것에 대해 비난 세례를 받아야만 했다. 백인 배우들로 하여금 다른 인종들을 연기하게 하는 것은 무시하는 방법으로서 영화 사업 자체만큼이나 오래된 것이다.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은 아시아인들을 포함한 다른 인종들의 역할이 백인들로 가득 찬 것에 대해 오랜 시간 동안 가장 큰 타격을 받아왔다. “매우 마음 상하는 일이었습니다,” 가이 아오키는 말한다. “이런 행동을 통해 결과적으로 당신은 관객들에게 '아시아인들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라고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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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백인 배우들이 '노란 얼굴'로 1930년대의 푸 만추의 불길한 야만인을 묘사한 것이나 미키 루니가 가짜 토끼 이빨과 콜라병 안경과 함께 우스꽝스러운 일본인 회사원으로 1961년 고전 영화, '티파니의 아침'에 나온 것을 회상한다. 너무나 많은 그룹과 개인이 백인 배우들이 다른 인종 그룹들을 혐오스럽게 대체한다고 느끼는 데도 불구하고 왜 이런 일이 계속 되는 걸까? 인종차별은 확실히 백인들을 다른 인종을 연기하도록 캐스팅하는 데 기여하는 요소 중 하나이다.
“저는 확실한 기관의 힘과 기억이 저 곳에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소니 영화 스튜디오의 대표이자 할리우드의 제일 솜씨가 뛰어난 사람 중 하나인 톰 로스먼이 말했다. 하지만 그는 또한 덧붙였다, “저는 산업이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확실히 우리가 아직도 갈 길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동의합니다.” 또한 할리우드의 백인 배우들의 티켓 파워가 가장 크기 때문에 제작자로서는 최대치의 이익을 얻기 위해 백인 배우를 캐스팅한다는 주장도 있다. 이러한 생각에 따르면 덜 알려진 아메리카 원주민 배우보다는 루니 마라가 타이거 릴리의 역에 캐스팅되는 것이 '팬'에 더 많은 상업적 전망을 가져다줄 것이다.
'흑인이 여행하지 않는다'는 너무 피해가 크지만 않았다면 웃어넘길 수 있는 미신일 것이다. 하지만 그 분야의 많은 사람이 백인이 아닌 배우들의 영화가 해외로 건너가거나 아니면 해외 시상식의 상들에 약속되지 않는다는 건 잘못된 것이다." '흑인이 여행을 하지 않는다'라는 미신의 영구화가 그렇게까지 피해가 크지 않았다면 웃어 넘길 수 있었을 것이다. 윌 스미스부터 덴즐 워싱턴 그리고 데이빗 오예로워까지 흑인 배우들의 작품은 전세계의 시장들에서 소비되고 축하되고 있습니다,”라고 배우들의 모임인 SAG AFTRA(미국배우조합)의 국제 이사 데이비드 화이트가 말했다.사실 가이 아오키는 미국 영화관을 위한 세계 시장이 변하고 있는 만큼 할리우드에서 백인이 아닌 배우들이 잘할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고 믿는다. “중국은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영화 시장이 되었습니다.” 그는 우리에게 상기시킨다. “그러므로 만약 당신이 이 영화들에 더 많은 아시아계 미국인들을 출연시킨다면 그들은 그들 자신이 어떻게 투영되었는지를 무척 보고 싶어할 것입니다. 왜 그들이 그들 자신이 많이 출연한 영화를 수용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므로 저는 해외에서 아시안계 사람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이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체의 감시 단체들은 수년의 비타협적 태도에 답답해 배우의 배경을 역할에 최대한 맞춰주기를 요구하고 있다. 적어도 한 스튜디오의 대표, 톰 로스먼은 이러한 입장에 동의한다. “저는 그것이 스크린에 올바른 다양성이 나타나게 하는 것과 그 역할에 가장 잘 맞는 배우를 찾는 것의 균형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그는 말한다. “일반적으로 스크린의 백인이 아닌 배우들에 대해 혹은 아메리카 원주민들에 대해 물어볼 때 저는 물론 생각을 하게 됩니다. 또, 저는 그 사업이 스크린에 관객의 다양성을 나타냄으로서 훨씬 나은 일을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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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에 조니 뎁이 론 레인저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모션 픽쳐)의 아메리카 원주민인 톤토로 캐스팅된 것에 대해 항의가 있었다. 많은 사람이 액션이 선호하는 과정은 산업이 역할에 가장 자격이 있는 배우를 캐스팅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제프리 마이오는 그러한 접근이 종종 현재의 상황을 영구화시킨다고 주장한다. “그것은 감독들과 캐스팅 감독들이 만드는 주장으로,그들은 그저 가장 나은 배우를 고르는 것이라고 말할 때 대부분의 전통적 민족 배우들은 그들이 사실은 그들의 친구들 혹은 그들에게 익숙한 이들을 고르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논쟁 중 문제 하나는 할리우드가 산업 내에서 캐스팅 정책을 바꾸는 중에 하나의 목소리로 외치는 통합된 반대편이 없다는 것이다.몇몇 매체의 감시단체들은 배우들의 연합인 SAG-AFTRA에 어울리지 않는 백인들을 백인이 아닌 역할들에 원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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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질렌할은 부모님이 유대인과 스위스인임에도 불구하고 2010년 '페르시아의 왕자:모래의 시간'이라는 영화에 캐스팅되었다. "법은 개인의 인종이 직업의 자격에 포함될 수는 없다고 주장합니다.” 데이비드 화이트가 말했다. “SAG-AFTRA(미국배우연합)는 어떤 사람을 다른 사람보다 혹은 어느 그룹을 다른 그룹보다 선호하는 고용을 변호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는 역할의 다양함이 가능성에 미치지 못함은 인정한다. “물론 우리는 2015년 국내, 해외 제작자들에 대한 관객의 기대에 통탄할 만큼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압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관객들은 이제 더 많은 진실성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관객들은 더욱 많은 진실성을 요구하고 있다. 그들은 아메리카 원주민이 아메리카 원주민을 연기하는 것을 보고 싶어 하며 또, 그들이 반대한다는 것을 소셜 미디어의 시위를 통해 알리는 것에 빠르다.
궁극적으로 미국이 점점 다문화가 되어가고 결과적으로는 백인 남성들이 촬영하는 할리우드도 점점 다양해짐으로써 '백인들로 가득 차는 것'은 감소될지도 모른다. 2월에 발행된 UCLA(로스앤젤리스 대학)의 두 번 째 연간 할리우드 다양성 보고에 따르면 2013년에 영화 스튜디오의 경영 간부직의 94%는 백인이었다. 카메라 앞에서 그리고 뒤에서 제작의 모든 단계의 대표자에 불충분한 소수들만이 있는 한 할리우드는 백인들의 산업이다. 텔레비전에서 시작되고 있는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할리우드 또한 두드러질 정도로 바뀌지 않는 한 할리우드의 백인들이 영화에서 다른 인종들을 연기하게 하는 수십 년의 관습은 계속될 것이라고 믿는다.
**이 기사는 <지속가능 청년협동조합 바람>의 대학생 기자단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젊은 기업가들(YeSS)>에서 산출하였습니다. 뉴스토마토 <Young & Trend>섹션과 YeSS의 웹진 <지속가능 바람>(www.baram.asia)에 함께 게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