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어린이감기약 '써스펜시럽' 출시

입력 : 2015-12-28 오후 1:49:20
한미약품(128940)은 정확한 용량을 측정해 편리하게 복용할 수 있는 어린이감기약 '써스펜시럽'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써스펜시럽은 성인용 제품인 '써스펜데이·나이트정'과 동일하게 밤낮 시간대 복용을 구분한 제품이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써스펜데이시럽은 위장장애 없는 해열진통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과 기침을 억제하는 텍스트로메토르판, 비충혈제거제인 페닐레프린염산염, 거담제인 구아이페네신 등 성분이 함유돼 있다. 써스펜나이트시럽은 아세트아미노펜, 덱스트로메토르판, 페닐레프린염산염과 비강 내 점액분비를 줄이면서 수면을 유도하는 디펜히드란민이 함유돼 진정작용을 통해 감기환자의 숙면에 도움을 준다.
 
포장재 내 투약기가 포함돼 있어 정확한 용량을 담아 어린이들에게 편리하게 복용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투약기는 바늘침이 없는 주사기 모형으로, 시럽제 입구에 꽂은 뒤 용량이 표기된 눈금에 따라 정확한 용량을 담을 수 있다. 또 피스톤을 누르면 좁고 가는 입구를 통해 고르게 분사되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쉽게 복용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어린이 선호도가 높은 포도와 오렌지 맛을 담아 약에 대한 아이들의 거부감을 최소화했다. 용기는 어린이 보호용 뚜껑 및 플라스틱병을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친근한 캐릭터 디자인을 채택해 제품의 특징을 명확하게 표현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써스펜시럽은 약의 선택에서부터 복용까지, 섬세하게 부모와 아이들을 배려한 제품"이라며 "성인용 제품과 함께 써스펜이 종합감기약 No.1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써스펜데이시럽과 써스펜나이트시럽은 만2세 이상 어린이를 기준으로 4시간 간격으로 1일 3회에서 4회까지 복용하면 된다. 두 제품은 약국 마케팅 전문회사 온라인팜(한미사이언스 계열사)을 통해 전국 약국에 유통된다.
 
(사진제공=한미약품)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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