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남궁민관 기자] 성동조선해양은 지난 28일 경남 통영 본사에서 김철년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및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선포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임직원들과 협력사 관계자들은 이날 선포식에서는 '2020 미챔(미들급 챔피언) 성동'이라는 비전을 통해 중형선 세계 1등 조선소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구체적인 실행방안으로는 ▲우량 고객 확보를 주력으로 한 영업력 강화 ▲텐·텐·텐 운동을 통한 원가혁신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한 신 성동문화 구축 등을 내세웠다.
특히 성동조선해양은 이같은 계획을 통해 오는 2020년 세계 1등 제품 3종 확보, 생산성 향상 30% 달성과 함께 매출 2조2000억원, 영업이익 5%를 실현하겠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성동조선해양의 미래를 이끌어갈 새 비전과 목표를 향해 전 직원이 함께 정진하여 국가 경제 및 조선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대내외적인 큰 변화를 겪으면서 새로운 방향성 정립이 절실했다"며 "규모와 형식은 회사의 현 여건을 감안해 조촐하게 치러졌지만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의 결의와 각오는 남달랐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김철년 성동조선해양 대표이사가 지난 28일 경남 통영 본사에서 열린 비전선포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성동조선해양
남궁민관 기자 kunggij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