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입구역 인근 진화 완료…사당역 인근 정체

화재 진압 마무리작업 여파, 열차 통행은 정상

입력 : 2016-01-11 오후 6:17:30
서울대입구역 인근 화재가 진화 완료됐지만, 마무리 작업으로 퇴근길 사당역 일대 정체가 예상된다.
 
11일 서울시소방재난본부와 서울교통센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4분경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2호선 서울대입구역 인근 신축 공사장에서 큰 불이 발생해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35분만인 오후 3시20분경 완전히 꺼졌으며, 인명피해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건물 3~4층 외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화재 진화 작업은 완료됐으나 그 여파로 일대 교통이 지체되고 있다.
 
서울대입구역 주변도로는 화재진압 마무리작업으로 차량 정차가 이뤄지면서 사당역 이전부터 차량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오후 6시경부터 퇴근길 차량 이동이 급증, 일대에 차량 혼잡이 예상된다.
 
2호선 서울대입구역은 한때 화재 연기가 유입됐으나 열차 통행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서울메트로는 오후 2시50분경 2호선 서울대입구역에 화재에 따른 연기가 유입되면서 오후 3시경 서울대입구역 무정차 통과를 지시하고 배기를 최대로 가동해 연기 유입을 막았다.
 
다행히 3시5분경 연기가 소멸됐으며, 그사이 서울대입구역을 통과한 열차가 없어 실제 무정차통과는 이뤄지지 않았다.
 
11일 오후 2시44분경 서울대입구역 인근 신축건물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 35분여만에 진화됐으나 사당역 일대가 마무리작업 여파로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사진/서울교통정보센터 SNS 캡처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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