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정체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고 1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30만원으로 하향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조3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하나 영업이익은 2.5% 감소한 477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추정치인 4907억원을 소폭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마케팅 비용을 포함한 각종 비용은 매년 조금씩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예상대로 매출액이 빠르게 성장하지 못하게 된다면 올해 영업이익 성장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며 "지난 2013년 2조원이었던 영업이익은 2014년 1조8300억원, 지난해 1조7800억원, 올해 1조9200억원, 오는 2017년 1조9900억원으로 5년간 정체 되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