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은 소화기센터가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우수내시경실 인증은 내시경 시술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2012년 처음 도입됐으며, 인력, 시설, 장비, 진료과정, 감염 및 소독 등 소화기내시경 전반에 걸친 세부항목을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센터는 국내 최초로 치료내시경 및 캡슐내시경을 도입하고 다양한 첨단 내시경 진단 및 수술 방법을 개발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차세대 다광자현미경 기술', '내시경 봉합기계' 등 수십 개의 독자적인 세계 특허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리모델링을 통해 더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진료와 시술이 가능하도록 시설과 진료 시스템을 개선하기도 했다.
전훈재 소화기센터장은 "이번 우수내시경실 인증 취득을 통해, 고려대 안암병원 내시경 시술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대내외에 인정받았다"며 "더 많은 환자들에게 우수한 내시경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우수내시경실 인증기간은 2015년 9월부터 2018년 8월까지 3년이다.
◇고려대 안암병원 소화기센터 전경.(사진제공=고려대 안암병원)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