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한국금융지주(071050)에 대해 증권 이외의 주요 자회사 순이익이 안정화될 것으로 2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만2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차인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의 4분기 순이익은 571억원,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454억원으로 추산한다”며 “지주 내 자회사의 순이익 기여도는 전년과 유사한 21% 유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차인환 연구원은 “지주 자회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최근 자회사로 편입된 이큐파트너스의 운용자산을 합치면 2조8000억원에 달한다”며 “운용보수와 투자차익실현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분기별 100억원에 근접한 순이익 창출력 확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차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올해 순이익 추정치를 8% 하향 조정했다”며 “연결 자회사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수익 안정성을 확보하고 한국카카오뱅크 주요 주주로서 신사업 계획이 구체화되면 주가 재평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