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더스(044480)가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가 에볼라나 메르스처럼 세계적으로 대유행할 것이라는 우려에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니더스는 29일 오전9시20분 현재 전일대비 1195원(29.84%)오른 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8일(현지시간) 급속도로 확산하는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달 1일 긴급위원회를 소집한다고 밝혔다. 사람 간 전파는 일반적이지 않지만, 성관계를 통해 감염 가능성을 제시하는 보고서도 있어 콘돔업체인 유니더스의 주가가 오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카 바이러스는 '이집트 숲 모기'가 옮기는 바이러스로 1947년 우간다의 지카 숲에 사는 붉은털원숭이에게서 처음 발견됐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