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황은연 부사장,사장 승진…임원30%감축

입력 : 2016-02-01 오후 4:59:57
포스코(005490)가 임원 숫자를 30% 줄인다고 1일 밝혔다. 황은연 부사장이 사장으로, 장인화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포스코는 이날 발표한 임원 인사에서 지난해 3월 정기임원인사 대비 110명 줄어든 259명 수준으로 임원수를 조정했다. 실과 본부단위 조직도 22% 감축한 179개로 조정했다.
 
포스코 계열사 구조조정을 담당하던 가치경영실은 가치경영센터로 명칭이 변경됐다. 재무투자본부의 재무실이 가치경영센터에 편입됐다. 가치경영센터는 경영전략 및 재무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재무투자본부는 R&D기능을 편입시켜 기술투자본부로 개편된다.
 
황은연 신임 사장은 철강 마케팅 전문가로, 포스코 CR본부장 및 포스코에너지 사장을 거쳐 지난해 포스코 경영인프라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마케팅실장인 장인화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해 기술투자본부장을 맡는다.
 
포스코건설 사장에 한찬건 대우인터내셔널 부사장이, 포스코켐텍 사장에 이영훈 포스코 부사장이 내정됐다. SNNC 사장에는 김홍수 포스코 철강기획실장(전무), RIST원장에는 박성호 포스코 기술연구원장(부사장),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에는 우종수 RIST원장이 각각 내정됐다.
 
한편 포스코는 통상 3월 정기주총에 맞춰 임원인사를 단행해왔지만 지난해부터 연초로 앞당겨 시행하고 있고, 향후에도 이를 정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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