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빙그레(00518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비수기에 적자를 기록해 큰 의미를 둘 필요가 없으며, 역발상이 필요한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고 1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4000원에서 8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빙그레의 4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29억원 적자로 추정된다”며 “다만 비수기에 적자를 기록했으며, 올해 매출에서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홍세종 연구원은 “빙과시장에서 자연적인 출혈경쟁 완화를 기대하기는 힘들다”며 “4개 사업자가 공유하기에는 시장크기가 너무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산업 내에서 빙그레가 자체적으로 돌파구를 찾기는 쉽지 않다”며 “다만 업황의 변화만 있다면 빠른 이익이 가능하며, 성수기보다는 비수기에 사서 기다리는 역발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