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001230)이 신개념 철근 'DKOIL' (디코일)을 18일부터 경기권, 영남권 일대 철근 가공업체에 첫 제품출하를 시작으로 본격 상업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은 2월 현재 4000톤 코일철근을 주문을 받았다.
동국제강의 코일철근 'DKOIL' 은 기존 8m 막대기(Bar) 형태가 아닌, 실타래(coil)처럼 둘둘 말아 놓은 형태로 최장 6200m(지름 10mm 철근 기준, 무게 3.5톤) 길이의 철근이다.
코일철근 'DKOIL' 은 기존 8m 막대기(Bar) 형태가 아닌, 실타래(coil)처럼 둘둘 말아 놓은 형태로 최장 6200m길이의 철근이다.사진/동국제강
코일철근은 효율적인 가공이 가능하고, 일반 철근과 달리 현장에서 필요한 만큼 낭비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수요가 점점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고 동국제강은 설명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상업생산과 함께 차별화된 'DKOIL' 마케팅을 통해 기존 생산자 중심의 생산, 판매 방식에서 고객 중심으로 전환해 시장변화를 주도할 계획"이라며 "코일철근을 통해 철근 가공의 생산성을 증대시키고 실제 작업 효율성를 높여 서비스를 확대해, 결국 건설사 등 최종 수요가에게 원가 절감 효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