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은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택배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어 택배 물량 증가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2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7만원을 제시했다.
신건식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최근 주가는 지난해 4분기 일회성 비용의 계상에 따른 실적 부진과 시장 리스크 확대로 고점 대비 14.1% 하락했다”고 말했다.
신건식 연구원은 “온라인 유통 플랫폼 간 차별화가 진행되면서 배송 네트워크의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며 “이는 CJ대한통운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최근 쿠팡을 비롯해 티몬, 위메프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이 환경에서 요구하는 것은 배송 네트워크이며, 향후 요율 인상으로 이어져 어느 업체가 승리하더라도 택배업체 입장에서는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