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월 마킷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51…예상치 밑돌아

입력 : 2016-02-23 오전 1:00:16
미국의 2월 제조업 활동이 지난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을 보이면서 위축됐다.
 
22일(현지시간) 금융정보 서비스업체 마킷에 따르면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전월의 52.4 대비 1.4포인트 하락한 51을 기록했다. 이는 2009년 9월 이후 최저치다. 또 시장 예상치 52.3을 밑도는 수준이다.
 
마킷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크리스 윌리엄슨은 “미국의 제조업은 지난 3년간 최악의 경제 상황을 겪고 있다”면서 “주문과 생산량, 수출과 고용, 재고 등 모든 부문에서 약세를 보이면서 이에 대한 경고 신호를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제조업 부문 구매관리자의 활동 수준을 측정한다. 수치가 50을 넘는 경우 경기 확장을 나타내며, 50 미만은 경기 위축을 뜻한다.
 
사진/로이터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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