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C2016)김형식 대표 "청년 스타트업 어느 때보다 필요"

"청년실업률 최고치…고용 현실이 스타트업 의제 정한 이유"

입력 : 2016-02-23 오후 3:08:01
"청년 여러분의 용기와 열정으로 스타트업에 나서는 것이 개인과 사회에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상황이다."
 
뉴스토마토와 토마토TV가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2016년 미래인재컨퍼런스(FLC 2016:Future Leading Conference)'를 공동 주최한 가운데 김형식 뉴스토마토 대표이사는 "여러분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형식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미래인재컨퍼런스는 그동안 미래 인재상과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 청년실업에 관한 이슈를 다뤄왔다"며 "올해는 이에 더해 단순 취업이 아닌 청년의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스타트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해 보려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청년실업률은 지난해 9.2%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같은 청년의 고용 현실이 뉴스토마토가 오늘 스타트업을 의제로 정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이사는 "구글, 페이스북, 알리바바 등 세계적인 기업은 스타트업에서 출발했고, 지금은 수십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꿈의 기업이 됐다"며 "스타트업의 본산인 미국에는 5만개에 육박하는 스타트업이 있다"고 전했다.
 
또 "잘 알려진 자동차 공유 서비스인 우버는 벌써 종업원이 1만3000명에 이르고, 숙박 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 192개국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다"며 "미국뿐만 아니라 영국, 인도, 이스라엘 등에서도 3000개에서 5000개에 달하는 스타트업이 있는데,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로 거의 모든 분야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도 청년창업이 활성화되면서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정부에서도 전국에 있는 18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창업을 지원하고 있고, 올해는 7대 스타트업 강국이 되겠다는 목표를 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창업은 많은 위험을 안고 있고, 그래서 벤처란 말이 따르고 있다"며 "하지만 창업의 위험이 크다 할지라도 성공했을 때의 가치는 굳이 설명해 드릴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2016년 미래인재컨퍼런스'가 개최된 가운데 김형식 뉴스토마토 대표이사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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