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부터 암이나 희귀난치병까지 보상하는 의료실비보험

입력 : 2016-03-03 오전 11:00:00
 
환절기나 겨울철에 가장 흔하게 여기는 질환이 감기일 것이다. 하지만 몇 해전 전세계를 공포로 떨게 했던 신종인플루엔자처럼 감기도 갈수록 독해지고 있어 건강관리에 누구나 신경을 써야 한다. 병원과 같은 의료기관에서 검사나 치료를 받게 되면 진료비를 지불해야 하는데 가벼운 질환이야 치료비가 얼마 되지 않지만 암이나 이름도 생소한 각종 희귀난치질환은 신체적 고통과 함께 경제적으로 큰 위험이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에서는 국민들의 치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국민건강의료보험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 소득이나 재산을 기준으로 건강보험료를 부과하고 진료비의 일정 부분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세계적으로 국민건강보험제도가 있는 국가들 중에는 환자에게 진료비를 전혀 받지 않는 나라도 있지만 우리나라는 평균 40% 정도를 환자가 부담하고 있고, 중증 질환으로 인정되는 암, 심장, 뇌혈관질환, 희귀난치질환, 중증화상 등은 산정특례로 인정되어 급여 항목의 5~10%를 부담하도록 하고 있다.
 
우리가 지불하는 진료비의 구성을 살펴보면 국민건강보험의 적용 여부에 따라서 급여와 비(非)급여로 나누고, 급여 치료 항목의 국민건강보험공단 부담금을 제외한 본인부담금과 비(非)급여 치료 항목의 진료비를 합산한 금액이다. 진료비가 많이 발생하는 치료일수록 급여 혜택이 없는 치료 항목의 비중이 높은데 MRI나 CT와 같은 정밀 검사, 새로운 의학기술이 접목된 수술이나 신약 처방이 여기에 속한다.
 
현재 국민건강보험의 재정만으로는 모든 사람에게 무상 혜택을 할 수 없는 형편이라서 일정 부분이상은 환자에게 부담을 지우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착안하여 민영 보험사에서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는 보험상품으로 환자가 병원에 지불하는 진료비용이나 약국에서 처방전에 따른 조제비용을 보상하는 보험을 의료실비보험이라고 한다. 국민건강보험을 보완한다는 차원에서 여러 보험 중에서도 가장 기초가 되는 보험이라고 할 수 있다.
 
실손 의료보험은 각종 치료 방법 중에 국민건강보험의 급여 적용 여부를 따지지 않고 입원 치료비로 최고 5000만원 한도까지 보장이 가능해 환자가 경제적 부담을 가지지 않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병원에서 추천하는 치료방법이 급여 적용을 받지 못하더라도 병원비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의료실비보험은 손해보험사는 물론 생명보험사도 취급하고 있고 보험사마다 보험료도 차이 있어 실비보험 전문사이트 (http://insu-on.co4.kr)에서 비교해보는 것이 효율적이다. 또한 일부 보상하지 않는 손해와 몇 차례 약관 개정으로 공제하는 금액이 가입 시기별로 다르므로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다. 실손 담보만 가입할 수 있는 단독형태도 있지만 상해 사망, 후유 장해, 일상생활배상책임, 수술비 특약등과 함께 특약형태로 가입하면 더 많은 보장을 받게 된다. 상담 시 보험료 비교뿐만 아니라 가입 중인 보험들에 대한 증권 분석을 통해 부족하거나 중복되는 담보 내용은 정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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