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는 이달부터 ‘건설근로자 취업지원사업’ 서비스 운영기관을 확대하고, 건설일용근로자에게 맞는 취업지원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시행 2년차에 접어든 건설근로자 취업지원사업은 건설일용근로자에게 수수료 부담 없이 무료로 건설현장의 일자리를 알선하고 취업을 지원할 목적으로 고용노동부가 공제회에 위탁해 지난해 5월부터 추진되고 있다. 그간 건설일용근로자는 해당 팀·반장의 인맥에 의존하거나 수수료를 부담하고 유료직업소개소를 통해 건설현장의 일자리를 찾았으나, 정부가 지원하는 취업지원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일자리를 찾는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지난해에는 건설근로자 취업지원사업을 통해 2만여명의 건설일용근로자가 일자리를 제공받았다. 공제회는 올해 보다 많은 근로자에게 취업지원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17곳의 취업지원센터를 선정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취업지원센터 설치 지역 등 기타 사항은 건설근로자 취업지원센터 대표번호(1666-1829)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권영순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은 “올해에는 취업지원센터의 수와 기능을 확대해 보다 많은 근로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김지영 기자 jiyeong8506@etomato.com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이달부터 ‘건설근로자 취업지원사업’ 서비스 운영기관을 확대하고, 건설일용근로자에게 맞는 취업지원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자료사진).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