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9일
LS(006260)에 대해 지속적인 순자산가치의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4만6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LS는 LS 전선아시아 상장 이후 순자산가치(NAV) 증가를 예상하며, 최근 구리가격 반등에 따른 자회사 영업환경이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베트남 현지법인 LS 전선아시아가 6월 코스피에 상장될 예정"이라며 "글로벌 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해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LS의 실적은 예상치에 다소 하회했지만, 올해 일회성 비용 등이 제거될 것으로 예상돼 실적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구리가격이 반등하면서 LS의 영업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며 "전기동 가격(LME 기준)은 2월 톤당 4444달러를 지점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3월 7일 기준 통당 5000달러에 안착하면서 향후 안정화될 것"이라며 "향후 구리가격의 안정세가 지속된다면 LS 주가에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