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토마토 김지영기자]근로복지공단은 지난 2월 산업재해가정 장학생 500명을 선발한 데 이어, 잔여 예산을 활용해 400명을 추가 선발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단은 산재가정의 고등학생 자녀가 가장의 산재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고등학교 학비를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에는 신규 선정된 900명에 기존 장학생을 포함해 총 2500명에게 4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1인당 지원 금액은 입학금과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육성회비) 등 연 최대 500만원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현재 다니는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지원이 이어진다. 지원 재상은 산재로 사망한 노동자나 상병보상연금 수급자, 산재 장해등급 1~7급자, 이황화탄소 질병 판정을 받은 장기요양자의 가족 중 고등학교에 입학 예정이거나 재학 중인 학생이다.
장학금 신청 희망자는 선발신청서(공단양식)와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유족인 경우 제적등본)를 첨부해 다음달 15일까지 주소지나 해당 학교 소재지를 관할하는 공단의 각 지역본부 또는 지사 재활보상부에 접수하면 된다. 결과는 다음달 22일 개별 통보된다.
세종=김지영 기자 jiyeong8506@etomato.com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2월 산업재해가정 장학생 500명을 선발한 데 이어, 잔여 예산을 활용해 400명을 추가 선발한다고 27일 밝혔다(자료사진). 사진/뉴시스